학령인구 감소로 학교 간 통폐합이 늘어가고 있다. 지방뿐만 아니라 서울에서도 학생 수 부족에 따른 이유로 적정 규모화를 이루기 위해 초등학교를 폐교하거나 중·고등학교를 통합하는 사례가 나오고 있다. 8일 서울교육청은 송파구 소재 일신여자중학교와 잠실여자고등학교를 이음학교(서울형 통합운영학교) 로 지정 운영하겠다고 밝혔다. 학교들이 통폐합에나서는 것은 급격한 학생 수 감소세 때문이다. 서울 지역 출생아 수는 더 빠른 속도로 줄어들었다. 2000년 13만3154명이던 서울 지역 출생아 수는 2010년 9만3000명, 2020년 4만7445명으로 감소했다. 20년 만에 서울 출생아 수가 64% 감소해 감소율이 전국 평균보다 훨씬 더 높았다. 이.......